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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님2013년 종단 역사 사진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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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무부 작성일2017.05.03 조회 1,20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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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님(道主任)



1925년 4월, 도주님께서 (구)태인 도창현에 무극도장을 창건하셨습니다.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구경을 할 만큼 건물들이 웅장하고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제가 종교단체해산령을 공표하면서 무극도가 해산하게 되었고, 도주님께서 회문리로 가신 이후 건물들은 모두 해체되어 각지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장 원형에 가까운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무극도장의 건물들을 통하여 그 자취를 조금이나마 더듬어 보고자 합니다.

 




1. 무극도장 건물 배치도



※ 무극도장 건물 배치도는 인터뷰를 토대로 그 규모와 위치를 추정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2. 무극도장 전경① 



‘무극도장 건물 배치도’ 2번 위치에서 촬영된 사진이다. 가장 앞쪽에 담장과 대문의 일부가 보이고, 담장 너머로 바로 보이는 지붕은 사람이 살았다고 추정되는 건물이다. 그 지붕 너머로 보이는 2층 건물이 영대, 바로 왼쪽에 보이는 창문이 사무실, 그 바로 너머로 보이는 3층 건물이 도솔궁이다.  

(사진 출처: 1936년, 『정읍군지』, 전일희 소장) 


 


3. 무극도장 전경② 



‘무극도장 건물 배치도’ 3번 위치에서 촬영된 사진이다. 콘크리트로 된 계단 위에 지어진 건물이 영대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단층 건물이 시봉실이다. 그 너머로 도솔궁이 보인다.

(사진 출처: 1944년, 『조선의 유사종교』, 국립중앙도서관) 



 

4. 치마바위 (2012.05.09 촬영)



치마바위는 그 모양이 여자의 치마폭처럼 넓고 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5. 태인기술학교 전경



무극도장이 모두 해체된 이후 그 터에 기술학교가 들어섰는데 중학교 의무교육이 시행되면서 입학생 부족으로 폐교되었다. 이후 무극도장 터는 사유지가 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치마바위 위쪽에서만 볼 수 있다.  (사진 출처: 태인기술학교 1981학년도 졸업앨범)


 


6. 내소사 보종각 (2013.05.30 촬영)



도솔궁 건물은 부안군 상서면의 김상기 씨 집으로 옮겨졌었는데 1층은 경주이씨 문중이 매입하고, 도솔궁 2, 3층은 만화동의 구병서 씨가 매입했다. 1965년에 내소사 주지승이 이곳으로 옮겨와 법당 앞마당 서남향에 설치하여 보물 제 277호인 고려동종을 보관했다. 이후 내소사 회주였던 우암 혜산선사가 주지로 재임할 때 지금의 위치로 옮겨왔는데, 보수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단청을 새롭게 칠했고, 지붕은 팔작으로 바뀐 상태이다.

 



7. 내소사 보종각 다포(多包) (2013.05.30 촬영)



다포형식은 궁궐이나 사찰의 주요 건물에 사용되었으며 살림집에서 사용한 예는 없다고 한다. 


 


8. 내소사 보종각 천정 (2013.05.30 촬영)






9. 경주이씨재실 전체 모습 (2013.05.30 촬영)



도솔궁은 건물 전체가 김상기 씨의 집으로 옮겨졌었는데, 1958년에 경주이씨 월성군파에서 도솔궁의 1층을 옮겨와 재실로 사용하고 있다. 

 



10. 경주이씨재실 측면 (2013.05.30 촬영)



이씨재실 관리인은 십대 때 문중 어른들과 함께 직접 김상기 씨의 집으로 가서 도솔궁 이건(移建) 작업을 도왔다고 한다. 건물을 옮겨올 때 원래 있던 기와는 가져오지 않았고, 이곳에서 새롭게 얹었다고 한다. 

 



11. 경주이씨재실 바깥마루 (2013.05.30 촬영)



원래 도솔궁은 정면 3칸 측면 3칸이었는데 이곳에 옮겨온 이후 정면 한 칸을 반 칸으로 줄여 마루로 놓았다고 한다. 벽은 허물었지만 천정은 그대로 남겨두었다.

 



12. 경주이씨재실 포(包)와 기둥 (2012.04.12 촬영)



비록 도솔궁의 단청은 희미해 졌지만 포(包)는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귀포(귀퉁이 포)에 용을 올릴 때 한 마리를 얹지만 도솔궁에는 두 마리가 얹혀있고, 기둥의 상층부도 독특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13. 경주이씨재실 내부 구조도



도솔궁 1층은 밖에서 봤을 때는 단층이지만 실제로는 2층 건물이다. 1층은 재실로 사용되고 있고 2층은 예전에 이씨 문중 사람들이 모임을 갖는 공간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나 지금은 먼지만 쌓여있다. 2층 중앙에는 기둥이 4개 세워져 있고, 천정에 악사 몇 명과 용을 타고 있는 사람, 몸통만 보이는 흑룡이 그려진 나무판이 붙어 있다.


 


14. 경주이씨재실 1층① (2013.05.30 촬영)



‘경주이씨재실 내부 구조도’ 14번 위치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중간의 두 칸은 마루와 천정이 원래 있던 그대로 남아 있고, 양쪽의 네 칸은 비닐장판이 깔리고 벽지로 도배가 되어있다. 원래 6칸의 방은 커다란 문으로 구분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몇 군데의 문짝을 떼어낸 상태이다.


 


15. 경주이씨재실 1층 천정 (2013.05.30 촬영)



도솔궁 1층은 우물천정인데 이 형식은 다포(多包)처럼 궁궐이나 사찰의 주요 건물에만 사용되었다. 


 


16. 경주이씨재실 1층② (2013.05.30 촬영)



‘경주이씨재실 내부 구조도’ 16번 위치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오른쪽에 보이는 계단은 원래 도솔궁에서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옮겨왔다고 한다. 형태는 계단이지만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고,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손잡이를 잡아야 올라 갈 수 있다.

 



17. 경주이씨재실 2층 출입문 (2013.05.30 촬영)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덮개 문으로 평소에는 닫혀있다.


 


18. 경주이씨재실 2층 (2013.05.30 촬영)



‘경주이씨재실 내부 구조도’ 18번 위치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19. 경주이씨재실 2층 천정그림① (2013.05.30 촬영)



오른쪽에 춤을 추는 듯 한 사람은 그림을 잘못 옮겨 붙여서 팔과 다리가 거꾸로 되어있다.



 

20. 경주이씨재실 2층 천정그림② (2013.05.30 촬영)



용을 타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다. 실제로는 용머리가 그려진 나무판 두 장이 떨어져 그 부분이 비어있는 상태이다. (이 사진은 용머리 그림을 따로 찍어 천정의 그림과 합성한 것임)


 


21. 경주이씨재실 2층 기둥 주변 (2013.05.30 촬영)






22. 경주이씨재실 2층 벽면 (2013.05.30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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