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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성이야기도주님 감오득도치성(道主任 感悟得道致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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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무부 작성일2017.01.11 조회5,4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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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교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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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도를 잃은 삼계를 바로잡아 달라는 천지신명들의 호소에 의하여 구천상제님께서 직접 인세에 내려오셔서 상도를 잃은 천지도수를 정리하시고 널리 천하를 구하시려고 해원상생의 도리를 인계에 선포하시어 이에 수반된 대공사를 40년간에 걸쳐 마치시고 화천하셨다.

  상제님의 뒤를 이으신 도주님께서는 1917년(丁巳年) 음력 2월 10일에 만주 봉천에서 상제님의 진리에 감오득도(感悟得道)하셨다. 그러므로 이날은 상제님의 유지(遺志)가 도주님을 통하여 바르게 전해짐으로써 대순진리의 진법이 세워지는 기반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여주본부도장에서는 해마다 도주님의 득도치성을 모시고 있다. 2012년 3월 2일은 도주님께서 감오득도하신지 96년째 되는 날이다. 도주님의 득도일을 맞이하여 도주님의 득도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왜 도주님이 천부적인 종통계승자이시며, 도주님을 통하여 대순진리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으리라고 본다. 
  구천상제님의 종통을 계승 받아 창도(創道)하신 도주님께서는 1895년(乙未年) 12월 4일에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회문리 조씨 가문에서 탄강(誕降)하시니 존호는 정산(鼎山)이시다. 배일(排日)사상가이신 도주님의 조부[諱 瑩奎]께서는 민영환 등과 교우하며 활약하시다가 을사조약에 분개하여 심화로 토혈(吐血) 서거(逝去)하셨다. 도주님의 부친이신 조용모(鏞模)는 조부의 유의(遺意)를 숭봉(崇奉)하여 아우인 용의(鏞懿), 용서(鏞瑞)와 반일운동에 활약하셨다. 도주님께서는 1909년(己酉年 15세 時) 4월 28일 부친ㆍ숙부 등과 함께 고국을 떠나 이국땅인 만주 봉천(奉天) 지방으로 망명하셨다.01

  그곳에서 도주님께서는 고국만이 아니라 동양 천지가 소용돌이치는 속에서 구세제민(救世濟民)의 큰 뜻을 가슴에 품고 입산 공부에 진력하신다.02 이것은 무력이나 물리적인 힘이 아닌 도(道)를 통해 어지러운 세상을 구제하겠다는 뜻으로 구천상제님의 구세제민(救世濟民)과 해원상생(解?相生)의 유지와 잘 부합되고 있다. 이때가 1911년이다. 

  1917년(丁巳年: 23세 時) 2월 10일에 입산공부하시던 도주님께서는 구천상제님의 대순진리에 감오득도하시고 종통계승의 계시(啓示)를 받으셨다. 『전경』에서는 그 과정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도주께서는 九년의 공부 끝인 정사년에 상제의 삼계 대순(三界大巡)의 진리를 감오(感悟)하시도다. (교운 2장 6절) 

  

도주께서 어느 날 공부실에서 공부에 전력을 다하시던 중 한 신인이 나타나 글이 쓰인 종이를 보이며 “이것을 외우면 구세 제민(救世濟民)하리라.”고 말씀하시기에 도주께서 예(禮)를 갖추려 하시니 그 신인은 보이지 않았으되, 그 글은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 원위대강(侍天主造化定 永世不忘萬事知 至氣今至願爲大降)”이었도다. (교운 2장 7절) 

  
  도전님께서는 『대순지침』에서 “도주님께서 진주(眞主: 15세)로 봉천명03하시고 23세 시에 득도하심은 태을주(太乙呪)로 본령합리(本領合理)를 이룬 것이며 전경에 12월 26일 재생신(再生身)04은 12월 4일로서 1년 운회의 만도(滿度)를 채우실 도주님의 탄생을 뜻하심이다.”05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통하여 볼 때, 도주님께서 1895년 12월 4일에 탄강하시고 15세에 만주 봉천으로 봉천명(奉天命)하시며 23세에 상제님의 진리에 감오득도하시는 것은 천부적인 종통계승을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 

  
태을주로 본령합리 
  만주 봉천에서 구세제민의 의지를 품으시고 입산 공부를 하시던 도주님께서는 23세 시에 상제님의 진리에 감오득도하신다. 이 과정을 도전님께서는 태을주로 본령합리를 이루었다고 하셨다. 태을주는 ‘吽哆吽哆 太乙天上元君 吽哩哆㖿都來 吽哩喊哩娑婆啊’로 23자(字)이다. 그러므로 23세시에 득도하신 것은 상제님께서 “시천주는 이미 행세되었고 태을주를 쓰리라.”06라고 하신 말씀으로 짐작하건대, 도주님께서 상제님의 삼계대순 진리에 완전히 깨달음으로써 태을주로 종통계승을 바르게 이었다[본령합리(本領合理)]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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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제님으로부터 천부적 종통 계승의 계시를 받으신 도주님께서는 고국으로 돌아와서 “나를 찾으라.”는 상제님의 계시07에 따라 환국(還國)하여 봉서를 인수하고 둔궤를 찾으며 상제님의 성골을 모시는 등 도수에 의한 공부를 계속하셨다.  
  1925년(乙丑年) 구태인 도창현에 무극도장을 건립하고 무극도를 창도하신 도주님께서는 상제를 구천 응원 뇌성 보화 천존 상제로 봉안하고 종지 및 신조와 목적을 정하셨다. 따라서 상제님의 유지는 종지·신조·목적을 통하여 무극도·태극도를 거쳐 대순진리회로 이어지게 된다. 
  이처럼 도주님께서 상제님의 진리를 깨달으신 득도일은 대순진리의 형성과정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즉, 도주님께서 상제님의 진리에 감오득도하심으로써 상제님의 진리가 종통을 통하여 바르게 펼쳐질 수 있었다. 또 상제님의 유지는 종지·신조·목적을 통하여 대순진리회로 그대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대순진리회의 수도인들은 도주님의 득도치성을 맞이하여 천부적 종통계승의 과정을 통하여 종통을 세우신 도주님께서 계심으로써 상제님의 진리가 전해질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성·경·신을 다하여 치성에 임하여야 하겠다. 

 《대순회보》 1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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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교운 2장 4절 참조.
02 교운 2장 5절 참조.
03 도주님께서 15세에 봉천명하시는 것은 15진주(眞主)로서 상제님께서 짜 놓으신 우주 조판의 도수를 풀어가시는 주인의 역할을 시작하는 출 발점으로 보인다. 즉, 50년 공부종필의 시작이요 100여 년 종단역사의 서막을 여는 장인 것이다. (「봉천명치성」, 『대순회보』 120호, pp.28∼31 참조.)

04 도주님께서 12월 4일 탄강하실 것을 상제님께서는 ‘十二月二十六日再生身 ◯◯’(공사 3장 41절)이라는 표현으로 암시하셨다. 일 년은 12 달, 24절후, 360일로 도를 상징하는데, 12월 26일은 4일이 부족한 12달인 것이다. 그러므로 12월 26일에 4일이 더해지면 1년 12달의 운회 가 꽉 차는 만도수가 된다. 결국 만도수(滿度數)를 완성하기 위해서 상제님께서 짜놓으신 도수를 풀어 진법(眞法)을 완성하실 누군가가 12 월 4일로 오신다는 것이다. (「도주님탄강치성」, 『대순회보』 127호, pp.36∼41 참조.)
05 「대순지침』 p.13.

06 교운 1장 20절.

07 교운 2장 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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