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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속 인물태호 복희씨 (太昊 伏羲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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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무부 작성일2018.04.11 조회6,0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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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 복희씨는 성이 풍(風)이며 목덕(木德)으로 왕이 되었다. 태(太)는 「매우」, 호(昊)는 「밝다」는 뜻으로 복희씨는 덕이 높은 천자로서 매우 밝아 해와 달과 같다는 뜻이다. 3황 5제 중 최초의 왕이며, 목덕인 나무(木)는 역(易)의 괘(卦)로 나무 또는 바람이므로 성을 풍(風)이라고 했다. 현 중국의 하남성 진주(陳洲)에 도읍했고 재위 기간은 115년이었다.

 

복희씨의 탄생 신화를 보면 다음과 같다.「중국의 서북방 수만리 되는 곳에 화서씨(華胥氏)의 나라라는 극락세계가 있다. 바로 이 극락에 화서씨라는 여자가 살고 있었는데, 한번은 그녀가 동쪽에 있는 「뇌택(雷澤)」이라는 호수에 놀러간 적이 있었다. 그곳은 나무가 울창하고 풍경도 더 없이 수려한 곳이었다. 그 곳에서 그녀는 호수가에 찍혀있는 어떤 거인(巨人)의 발자국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워낙 신기하고 재미가 있어서 자기의 발로 그 거인의 발자국을 밟아 보았다. 그때 어떤 야릇한 기운을 느끼고 나서 그녀는 후에 「복희」라는 아들을 낳게 되었다. 」<한대의 위서>

 

위에 나오는 호수가에 찍혀 있던 거인의 발자국은 아마 호수를 주관하고 있는 신 곧 「뇌신(雷神)」일 것이다. 그는 사람의 머리에다 용의 몸을 한 이를 테면 반인반수의 천신이라고 할 수 있다. 「열자」에 의하면 복희씨의 형상이 「인면사신」 또는 「인면용신(人面龍身)」이라고 기록된 것으로 보아 복희씨는 화서씨와 뇌신의 아들이라 추측할 수 있으며, 스스로 충분한 신력(神力)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글자를 만들었고, 결승(結繩) 즉 새끼를 만들어 약속을 정하는 방법을 가르켰고, 어망을 만들어 고기를 잡을 수 있는 기술과 새 그물로 새를 잡는 법도 가르쳐 주었다. 이처럼 그의 발명은 인류의 생활을 개선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하겠다. 또한 혼인법(婚姻法)을 정하여 여피 즉 한 쌍의 가죽으로 납채(納采)하는 것을 예로 삼았다. 그리고 복희씨는 얼룩이 있는 소, 양, 돼지를 희생(犧牲)으로 길러서, 포주(庖廚)에서 요리하여 상제와 천지신명 그리고 조상에게 제사지냈다. 천제를 워낙 잘 드려서 그를 포희씨(泡犧氏-동물의 고기를 굽는다)라고도 불렀다. 이와 같은 사실로 볼 때, 이 당시 이미 불을 사용했음을 알 수가 있다.<제왕세기>

 

복희씨와 그의 여동생 여와씨 이후에 공공씨(共工氏), 태정씨(太庭氏), 백황씨(柏皇氏), 중앙씨(中央氏), 역륙씨(歷陸氏), 여련씨(驪連氏), 혁서씨(赫胥氏), 존로씨(尊盧氏), 혼돈씨(混沌氏), 호영씨(昊英氏), 주양씨(朱襄氏), 갈천씨(葛天氏), 음강씨(陰康氏), 무회씨(無懷氏)가 차례로 대를 이어, 목덕의 왕 풍성은 15대를 계승하였다. <18사략>

 

태호 복희씨의 인류에 미친 가장 큰 업적은 처음으로 역(易)의 8괘(희역)를 만든 것이다. 지금부터 약 6천년전 황하(黃河)라는 강가에 용마(龍馬)가 나타났는데, 신기한 용마의 등위에 그림이 있었다. 개벽초 그 시대에 복희씨가 그것을 연구해서 우주의 진리를 찾은 것이다. 「옛날 포희씨(泡犧氏)가 천하에 임금 노릇을 할 때에 우러러서는 하늘에서 상(象)을 관찰하였고, 굽어서는 땅에서 법칙을 관찰하였으며, 새, 짐승들의 무늬와 땅의 마땅함을 관찰하였고, 가까이는 몸에서 취하고, 멀리는 물건에서 취하였다. 여기서 비로서 팔괘(八卦)를 지어 신명(神明)의덕에 통하고, 만물의 정상(情狀)을 유별하였다.」<역, 계사전 하>

 

이 글에 의하면 복희는 위로는 천문(天文)을, 아래로는 지리(地理)를 관찰하고, 멀리는 동식물의 모든 생명을 보고, 가까이는 인체의 경락을 이해해서 세상의 만물에 공통된 모습이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천 지 뢰 풍 수 화 산 택(天 地 雷 風 水 火 山 澤) 등 8괘의 상을 자연현상에서 발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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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괘가 나태내는 물상은 개별적인 존재가 아니다. 서로 유기적인 연계를 갖는다. 이는 <역. 설괘전>에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다.「하늘과 땅이 위치가 정해지고(天地正位), 산과 못이 기운이 통하고(山澤通氣), 우레와 바람이 서로 부딪치고, 물과 불이 서로 꺼지지 않고, 팔괘(八卦)가 서로 섞인다. 가는 것을 셈하는 것은 순서(順序)요, 오는 것을 아는 것은 거스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역(易)은 거스러 셈하는 것이다.」이에 대해 중국 송대의 소강절에 의하면, 위에 있는 건(乾)은 하늘이요 아래에 있는 곤(坤)은 땅이고, 서북(西北) 간방에 있는 간(艮)은 산이요 동남(東南)간방에 있는 태(兌)는 못이며, 동북(東北)간방에 있는 진(震)은 우레요, 서남(西南)간방에 있는 손(巽)은 바람이고, 서쪽에 있는 감(坎)은 물이요, 동쪽에 있는 이(離)는 불이므로 8괘가 성립된다 하였다. 양기(陽氣)가 진사(震四)에서 출발하여 건일(乾一)에 이르는 것을 순수(順數)라 하고, 음기(陰氣)가 손오(巽五)에서 출발하여 곤팔(坤八)에 이른 것을 역수(逆數)」라 하였다. 옛날에는 성인이 역(易)을 지으실때에 장차 성명(性命)의 이치에 순응하려 하였다. 그러므로 하늘의 도를 세워 음과 양이라 하고, 땅의 도를 세워 유(柔)와 강(剛)이라하고, 사람의 도를 세워 인(仁)과 의(義)라 하였다.

 

「전경」에는 복희씨를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가를 살펴보기로 한다.

 

「이 세상에 성으로는 풍(風)성이 먼저 있었으나 전하여 오지 못하고 다만 풍채(風采), 풍신(風身), 풍골(風骨)등으로 몸의 생김새의 칭호로만 남아올 뿐이오. 그 다음은 강(姜)성이 나왔으니 곧 성의 원시가 되느니라.」<행록 4장 17절>.

 

이렇게 복희씨는 인간으로 처음 풍(風)이라는 성을 사용하였던 것이다. 또한 상제께서 내장산(內藏山)에 가셨을 때에 「世界有而此山出 紀運金天藏物華應須組宗 太昊伏 道人何事多佛歌」라고 읊으셨도다.<행록 2장 5절>

 

위의 공사에서 볼 수 있듯이 상제님께서는 인류의 조종(操縱)을 복희씨로 말씀하시고 계신다. 끝으로 여주본부도장 벽면에 새겨진 글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우주(宇宙)가 우주(宇宙)된 본연법칙(本然法則)은 그 신비(神秘)의 묘(妙)함이 태극(太極)은 외차무극(外此無極)하고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진리(眞理)인 것이다.(중략) 그러므로 이 우주(宇宙)의 모든 사물(事物)은 곧 천지일월(天地日月)과 풍뇌우로(風雷雨露)와 군생만물(群生萬物)이 태극(太極)의 신묘(神妙)한 기동작용(機動作用)에 속하지 않음이 있으리요, (중략) 창생(蒼生)을 광제(廣濟)하시는 분이 수천백년(數千百年)만에 일차식 내세(一次式 來世)하시나니 예컨대 제왕(帝王)으로 내세(來世)하신 분은 복희 단군 문왕(伏羲 檀君 文王)이시오, 사도(師道)로서 내세(來世)하신 분은 공자 석가 노자이시며 근세(近世)의 우리 강증산 성사 (姜甑山 聖師)이시다.」이처럼 태호 복희씨는 우주의 이치를 깨달아 천지신명을 하늘에 봉하고 (神奉於天), 인세에 법도를 폈으며 많은 문화를 발견하였던 커다란 성인(聖人)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신화, 전설상의 인물로 알고 있음에 상제님과 도주님께서 복희의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밝혀주셨다고 할 수 있다.

 

 

<대순회보 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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