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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각안위재처심(頃刻安危在處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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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무부 작성일2018.09.14 조회2,4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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頃刻安危在處心

순결한 마음을 가져야  

    

  사람들은 누구나 그가 소속되어 있는 사회에서 그 나름대로의 소박한 삶을 유지하는 가운데 스스로 사회적 존재임을 확인 하고자 한다. 그러나 현대사회 구조의 급속한 변화와 고도의 물질문명은 사회조직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전통과 관습을 해체시키고 또한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최소한의 희망마저도 빼앗아 가는 냉혹한 현실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이와 같은 사회현상은 사람들로 하여금 심한 사회적 갈등과 좌절감을 가져다주며, 때로는 사회에 대한 불신과 반사회적 심리를 유발시켜 도덕과 윤리의식을 저버리고 나 개인만의 이익을 꾀하고자 하는 극도의 이기심을 갖게 하여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의 약화와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일으키게 하는 등 우리사회를 어둡고 불안하게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오늘 날을 일컬어 가치 상실의 시대, 또는 불확실성 시대라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도인들은 지금의 사회현실에 대해 회의적이거나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앞으로는 잘 되리라는 생각으로 나의 일에 충실 한다면 이 세계는 상제께서 의도하신바 대로 새롭게 개벽된 선경세계로 화(化) 할 것이다. 

  다만 우리는 「난법 후에 진법이 내리나니 범사에 마음을 바로 하라」 (교법 3장24절)는 말씀에 따라 우리가 마음을 어디에 두고 우리의 일신을 수습하느냐 하는 문제와 우리의 시대적 사명, 즉 오늘 날 우리 주위에서 빚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의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그 해결책을 사회인들에게 제시해 주는 데에 관심을 가져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는 상제께서 「一身收拾重千金(일신수습중천금). 頃刻安危在處心(경각안위재처심) (내 한몸을 수습하는 것은 천금보다 더 무겁고 순간의 편안함과 위태로움은 마음 두는 데에 있다.)」 (교법 3장47절)하고 하신 말씀의 의미를 깊이 새기고 지금의 사회환경, 즉 가치상실과 갈등의 시대에 현혹됨이 없이 우리의 마음을 어디에 둘 것인가 하는 것과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 무엇인가를 깊이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마음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그리고 우리가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는 길은 무엇인가? 우리 도인의 마음은 마땅히 천하를 광구하여 후천선경을 건설 하고자 이 땅에 강세하신 상제님의 뜻에 두어야 할 것이며 또한 그 뜻을 받들어 인륜의 도를 밝히고 이 세상을 바르게 하여 상서가 무르녹는 선경세계를 하루 빨리 열고자 노력하는 것이 우리가 시대적 사명을 완수 하고자 하는 참다운 길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상제께서 「진실로 마음을 간직하기란 죽기보다 어려우리라」 (교법2장6절)하고 말씀 하신 바와 같이 굳은 신념, 즉 변함없는 마음을 갖기란 그리 쉽지가 않다. 그러므로 상제께서는 마음에 대해 자주 말씀을 하셨으며 일심을 갖고 순결한 마음으로 천지공정에 참여할 것을 말씀하셨다. (예시 17절). 또한 「心也者鬼神之樞機也(심야자귀신지추기야)...」 (행록3장44절)하는 말씀으로 마음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셨다. 즉 마음이라는 것은 신(神)이 봉사하는 중요한 중추기관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신(神)이 응감하는 것이므로 마음 먹기에 따라 우리의 일신을 편안하게 하기도 하고 또한 위태롭게 하기도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우리의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또 우리의 시대적 사명을 똑바로 직시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순결한 마음으로 천지공정에 참여하고 있다는 강한 신념으로 나의 마음을 상제님의 뜻에 맡기고 그 뜻을 헤아려 나의 일신을 먼저 수습하고 인륜의 도를 밝혀 이 땅에 상서가 무르녹는 선경세계를 하루 속히 건설하겠다는 원대한 목표아래 도인으로서의 사명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삶의 가치를 상실한 채 갈등과 고난 속에 살고 있는 소외된 우리의 이웃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와 방향을 제시해 주고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대순회보》 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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