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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 사업의 바른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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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무부 작성일2017.02.28 조회3,0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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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으로 정심수신(正心修身)하라. (『대순지침』, p.41)      
 
 
  보통 일정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짜임새 있게 지속적으로 경영하는 일을 일컬어 사람들은 사업(事業)이라고 말한다. 우리 종단 역시 목적을 뚜렷이 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의 목적은 상제님께서 대순하신 진리를 실현하여 원한과 상극이 없는 도화낙원인 후천선경을 건설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종단 사업을 기본사업과 중요사업으로 나누어 활동하고 있다.
  기본사업은 포덕·교화·수도사업으로, 이 가운데 가장 우선시하는 사업은 포덕이다. 포덕은 상제님께서 광구천하(匡救天下)와 광제창생을 하시려고 행하신 9년간의 천지공사를 널리 알려 지상낙원의 복을 받게 하는 일이다. 포덕사업에 임할 때 중요한 태도는 상제님께서 위대한 권능의 소유주이시며 우주를 주재하시는 주인이심을 확신하고 이를 알리는 마음이다. 수도인이 이 마음을 근본으로 삼고 행하는 포덕은 곧 수도이기도 하다. 그것은 자신의 양심에게 맹세한 마음을 속이지 않는 무자기(無自欺)가 수도인의 옥조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교화란 입도한 도인에게 상제님의 덕화로 복을 누릴 수 있는 시대를 맞게 된 새 역사를 인식하도록 가르치는 일이다. 특히 교화하는 도인은 마음을 온화하게 하고 솔선수범하여 모범을 보임으로써 상대방이 저절로 감화되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도인 상호 간의 신뢰가 형성되고 상생의 체계질서가 세워져 사업의 기틀이 마련된다.
  그리고 수도사업은 인륜을 바로 행하고 도덕을 밝혀 나가는 일로 그 목적은 도통이다. 도통은 마음을 거울과 같이 닦아 진실하고 정직한 인간의 본질을 회복할 때 도달하는 것이다.  도전님께서는 “상제님의 광구천하·광제창생의 유지를 옳게 받들어 덕화 손상이 없도록 가정화목·사회화합·국가봉사에 성·충을 다하여 종교 본연의 인간완성에 전력을 다하여야 한다.”는 훈시를 내리시며 수도자의 본분을 강조하셨다. 특히, 우리의 수도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점은 우리 도가 인위적인 사도(邪道)가 아니라 천부적인 신도(神道)임을 깨닫는 것이다. 도인들은 항상 어디서나 신명의 수찰이 있음을 명심하고 무자기를 바탕으로 수도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  
  이상과 같은 종교 사업의 본질은 구제신앙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에 있다. 우리 종단은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기본사업과 함께 3대 중요사업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3대 중요사업은 구호자선사업·사회복지사업·교육사업이다. 이 중요사업은 무극도 당시의 진업단(進業團)에서부터 그 연맥을 찾을 수 있다. 그 당시, 도주님께서 황무지와 간척지를 개간하여 제민사업(濟民事業)을 하신 것은 민생을 구호하신 것이고 국리민복에 기여하는 복지를 실현하신 것이었다. 이를 계승하여 도전님께서는 점차 규모를 확대·시행하셨다. 또한, 우리 종단은 국가의 동량인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사업을 1976년 대순장학회를 발족한 후 지금까지 꾸준히 전개하여 왔다. 이러한 3대 중요사업은 종단을 건전하게 발전시키며 나아가 사회의 공신력을 높아지게 하는 것으로 결국 상제님의 덕화를 선양하는 것이다. 더욱이 도전님께서 3대 중요사업에 역점을 두시며 연간 예산에서 최대 규모로 편성하여 중요사업을 추진하신 점은 국가적으로 드문 일이었으며 사회에 귀감이 되었다.
  이러한 기본사업과 중요사업은 조화와 협력의 상생의 관계로 결코 별개의 사업이 아니다. 그것은 두 사업이 상제님의 광구천하와 광제창생의 대의(大義)에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한 사람에게 상제님의 덕화를 선양하는 포덕은 천하와 창생을 구제하시는 상제님의 대의를 실천하는 일이며, 여주본부도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부 또한 상제님의 이 유지를 실현하는 중대한 일이다. 그리고 3대 중요사업은 개인의 신앙의 차원을 초월한 상제님의 유지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사업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종교 활동이다.
  지금은 금권주의와 인기영합주의의 분위기 탓에 구호와 복지사업의 진정성이 논란을 빚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때 우리의 종단 사업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 사업의 광구천하·광제창생의 정신은 정신세계의 가치관과 사회도덕 질서의 혼란이 가중되는 오늘날에 종교의 본질과 종교인의 본분에 대한 경종을 울리며 인류의 평화를 가져올 세계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 도인들은 이러한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상제님께서 베푸신 영원한 복록(福祿)이 있는 후천선경(後天仙境)의 건설에 동참하고 있다. 도전님께서는 항상 도인들의 화합단결과 일심동체를 강조하셨다. 우리는 모두 도전님의 뜻을 가슴에 새겨 머지않은 미래에 전 인류가 광구천하·광제창생의 정신에 귀의하여 후천선경 건설에 동참하도록 종단 사업에 성·경·신을 다해야겠다.

 

대순회보》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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