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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信條)는 안심(安心)ㆍ안신(安身)ㆍ경천(敬天)ㆍ수도(修道)의 사강령(四綱領)과 성(誠)ㆍ경(敬)ㆍ신(信)의 삼요체(三要諦)로 구성된다. 수행의 훈전으로서 안심은 항상 마음을 편벽됨과 사사됨이 없는 양심의 상태로 두는 것이며, 안신은 모든 행동을 도리와 예법에 맞게 하는 것이다. 경천은 상제님을 마음으로 끊임없이 받드는 것이며, 수도는 경천으로 모은 정신을 주문 송독으로 연마하여 영통의 통일을 이루는 것이다. 삼요체는 참된 마음인 성, 예의에 알맞게 행하는 경, 믿음인 신이다.
수행은 안심ㆍ안신을 훈전(訓典)으로 하고, 수도는 성ㆍ경ㆍ신을 삼요체로 한다. 여기서 강령은 마음과 행위의 규범을, 요체는 핵심을 뜻한다.


사강령

안심

사람의 행동 기능을 주관함은 마음이니 편벽(偏僻)됨이 없고 사사(私邪)됨이 없이 진실하고 순결한 본연의 양심으로 돌아가서 허무(虛無)한 남의 꾀임에 움직이지 말고 당치 않는 허욕에 정신과 마음을 팔리지 말고 기대하는 바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항상 마음을 안정(安定)케 한다.

안신

마음의 현상을 나타내는 것은 몸이니 모든 행동을 법례(法禮)에 합당케 하며 도리(道理)에 알맞게 하고 의리(義理)와 예법(禮法)에 맞지 않는 허영(虛榮)에 함부로 행동하지 말아야 한다.

경천

모든 행동에 조심하여 상제님 받드는 마음을 자나깨나 잊지 말고 항상 상제께서 가까이 계심을 마음속에 새겨두고 공경하고 정성을 다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수도

마음과 몸을 침착하고 잠심(潛心)하여 상제님을 가까이 모시고 있는 정신을 모아서 단전에 연마하여 영통(靈通)의 통일(統一)을 목적으로 공경하고 정성을 다하는 일념(一念)을 스스로 생각하여 끊임없이 잊지 않고 지성(至誠)으로 봉축(奉祝)하여야 한다.
안심ㆍ안신 이율령(二律令)은 마음과 몸을 닦는 수행의 규범이다. 안심은 편벽(偏僻)됨과 사사(私邪)됨이 없는 본연의 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 마음은 무편무사(無偏無私)하고 공명정대한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진실, 순결, 정직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이러한 마음 상태를 유지하여 허무한 남의 꾐과 당치 않는 허욕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안심에 따라 마음을 닦는 것은 수심연성(修心煉性)과 세기연질(洗氣煉質)의 과정이기도 하다. 안신은 행동을 예법(禮法)과 도리(道理)에 알맞게 하는 것이다. 이는 곧 삼강오륜을 근본으로 평화로운 가정을 이루고, 국법을 준수하여 사회도덕을 준행하는 것이다. 마음의 현상을 나타내는 것이 몸이지만, 안신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회복한 양심이 더욱 공고해진다.
경천은 인간을 주재하시는 상제님께서 가까이 계신다는 사실을 마음속에 새겨두는 데서 시작한다. 상제님께서 내 곁에 계신다고 믿고 행동을 조심하면서 마음으로 받들어야 한다. 이러한 정신을 자나 깨나 잊지 않고 끊임없이 정성을 다하는 것이 경천이다. 수도는 경천을 통해 모은 정신을 심신(心身)이 안정된 상태에서 주문 봉송(奉誦)으로 연마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영통(靈通)의 통일이 이루어진다. 영통은 나의 영(靈)과 통하는 것으로, 영이 그대로 마음 곧 양심으로 드러남을 의미한다. 영통의 통일은 수행을 통해 회복ㆍ유지된 양심(영통의 상태)을 하나로 통일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신명의 작용을 일으키는 주문을 송독하는 동안에 일어나기 때문에 신명으로 하여금 사람의 뱃속에 출입케 하여 그 체질과 성격을 고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수도는 공부와 수련과 평일기도와 주일기도로 구분한다.
공부 ··· 일정한 장소에서 지정된 방법으로 지정된 시간에 주문을 송독한다.
수련 ··· 시간과 장소의 지정이 없이 태을주(太乙呪)를 송독한다.
평일기도 ··· 매일 진(辰)ㆍ술(戌)ㆍ축(丑)ㆍ미(未) 시에 자택에서 행한다.
단, 외출 시는 귀가 후 보충한다.
주일기도 ··· 갑(甲)ㆍ기(己) 일, 자(子)ㆍ오(午)ㆍ묘(卯)ㆍ유(酉) 시에 지정된 장소 혹은 자택에서 행한다. (갑일과 기일은 5일 주기이다)


삼요체

도(道)가 곧 나요, 내가 곧 도(道)라는 경지에서 심령(心靈)을 통일(統一)하여 만화도제(萬化度濟)에 이바지할지니 마음은 일신을 주관하며 전체를 통솔 이용하나니, 그러므로 일신을 생각하고 염려하고 움직이고 가만히 있게 하는 것은 오직 마음에 있는 바라 모든 것이 마음에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는 것이니 정성이란 늘 끊임이 없이 조밀(調密)하고 틈과 쉼이 없이 오직 부족함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이름이다.

경은 심신의 움직임을 받아 일신상 예의에 알맞게 행하여 나아가는 것을 경이라 한다.

한마음을 정(定)한 바엔 이익과 손해와 사(邪)와 정(正)과 편벽(偏僻)과 의지(依支)로써 바꾸어 고치고 변하여 옮기며 어긋나 차이가 생기는 일이 없어야 하며 하나를 둘이라 않고 셋을 셋이라 않고 저것을 이것이라 않고 앞을 뒤라 안 하며 만고(萬古)를 통하되 사시(四時)와 주야(晝夜)의 어김이 없는 것과 같이하고 만겁(萬劫)을 경과하되 강하(江河)와 산악(山岳)이 움직이지 않는 것과 같이하고 기약이 있어 이르는 것과 같이하고 한도가 있어 정(定)한 것과 같이하여 나아가고 또 나아가며 정성하고 또 정성하여 기대한바 목적에 도달케 하는 것을 신이라 한다.
삼요체 중 성(誠)은 마음을 속임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마음을 속이는 것은 신(神)을 속이는 것이고(心欺神棄), 이는 곧 하늘을 속이는 것이다. 마음을 속이지 않는 것은 곧 마음을 참되게 하는 것이다. 정성은 늘 틈과 쉼이 없이 오직 부족함을 두려워하는 마음이다. 심령(心靈)의 통일(統一)은 마음과 영의 하나 됨인데, 영이 그대로 마음으로 드러나 양심을 회복한 상태를 말한다. 이 상태가 가장 참된 마음, 즉 성의 이상적 경지이다. 이는 도(道)가 곧 내가 되고, 내가 곧 도(道)가 되는 경지이기도 하다. 이때의 ‘도(道)’는 우주 자연의 법리로서 자신의 영과 통함[靈通]으로써 천지신명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성(誠) 자체는 하늘의 도(道)요, 성(誠)하고자 함은 사람의 도(道)라는 말도 이러한 맥락 속에 있다.
경(敬)은 모든 행동을 예의에 알맞게 행하는 것이다. 예는 인도(人道)의 체(體)로서 항상 정도를 넘는 일이 없이, 공경심으로 자기를 낮추고 남을 높여 주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다. 평범하면서 적중하게 예를 행해야 위의(威儀)가 서고 질서가 이루어진다.
신(信)은 먼저 하나의 마음을 정하면 고치고 변하는 일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마음을 실천을 통해 이루어내는 것, 즉 어김없는 정진과 정성으로 기대한 목적에 도달케 하는 것이다. 신은 곧 믿음으로서 의심을 품지 않고 일관된 믿음을 사실화하는 것이다. 흔들림 없는 믿음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진리에 대한 자각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교리적 의미와 함께 성ㆍ경ㆍ신은 포덕ㆍ교화ㆍ수도의 기본사업 및 모든 일을 이루는 핵심 덕목이다. 그래서 성ㆍ경ㆍ신으로 해원상생을 이루며 생사판단도 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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