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덕교화기본원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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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덕교화기본원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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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덕교화기본원리2

一, 상생(相生)의 법리(法理)

상제(上帝)께서는 광구천하(匡救天下) 광제창생(廣濟蒼生)의 대의(大義)로 음양합덕(陰陽合德)ㆍ신인조화(神人調化)ㆍ해원상생(解冤相生)ㆍ도통진경(道通眞境)의 대순진리(大巡眞理)를 종교적 법리로 화민정세(化民靖世)하여 보국안민(輔國安民)과 사회화합 나아가서는 세계화평을 이룩하시려고 인세(人世)에 대강(大降)하사 전대(前代) 미증유(未曾有)의 위대한 진리를 선포하시며 이에 수반(隨伴)된 삼계공사(三界公事)를 행하셨는데 우리는 무엇보다 여기에서 종교적 법리가 무엇인지부터 알고 깨달아 나가야 된다. 이 본질적인 법리를 모르고 보면 포덕천하(布德天下)의 대의를 바로 세울 수 없다.
상제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천(先天)에서는 인간 사물이 모두 상극(相克)에 지배되어 세상에 원한이 쌓이고 맺혀 삼계(三界)를 채웠으니 천지가 상도(常道)를 잃고 갖가지의 재화(災禍)가 일어나고 세상은 참혹하게 되었도다.
그러므로 내가 천지의 도수(度數)를 정리하고 신명(神明)을 조화(調化)하여 만고의 원한을 풀고 상생(相生)의 도(道)로 후천의 선경(仙境)을 세워서 세계의 민생(民生)을 건지려 하노라.”(공사 一-三)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 가운데 선천(先天) 세계(世界)의 가장 근본적인 참화의 원인이 상극(相克)의 이치가 인간과 사물을 지배한 데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 이 원인적인 모순(矛盾)의 상극지리를 해소하고 상생의 도로써 선경(仙境)을 여신다고 선포하신 것으로 보아 삼계공사(三界公事)를 행하신 가장 큰 종교적 법리(法理)는 상생의 도(道) 곧 상생의 도(道)의 법리(法理)인 것이다.
그러므로 선천 세계에는 모든 사물이 도의(道義)에 어그러지고 원한이 맺히고 쌓여 그것이 마침내 삼계의 재앙으로 가득 차 진멸의 위기에 처한 세계를 뜯어고치는 공사의 처방이 바로 상생의 법리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상생법리(相生法理)는 남 잘 되게 하는 것이 곧 나도 잘 되는 길임을 자각(自覺)케 하신 협동의 원리이기 때문에 공존공영의 평화의 윤리(倫理)라 할 수 있다.
이 상생의 도의 오묘(奧妙)한 진리를 다 표현키 어려우나 대략 크게 나누어보면 해원상생(解冤相生)과 보은상생(報恩相生)으로 구분된다.

1. 해원상생(解冤相生)

선천 수만 년 동안 상극(相克)이 인간 사물을 지배하여 모든 인사(人事)가 도의(道義)에 어긋나서 원한이 맺히고 쌓여 삼계에 넘쳐서 마침내 살기가 터져 나와 세상의 모든 참혹한 재앙을 일으켜 드디어 세상을 폭파할 지경에 이르러 상제께서 삼계공사(三界公事)를 행하사 극(極)에 달한 신계(神界)와 인계(人界)의 원한을 풀어주시고 앞으로는 그러한 원한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법리(法理)를 마련하여 인간을 개조(改造)하여서 세상이 화평하도록 섭리하셨다.
여기서 해원상생(解冤相生)의 대의(大義)를 좀 더 부연하면 인간은 자기 도량에 따른 기획의 설계가 의욕(意慾)으로 발동한다. 그 의욕의 발동은 행동으로 나타난다. 즉 기획과 설계의 행동이 의욕의 발동인데 이 인간의 의욕이란 제한이 없어서 허영과 야망으로 넘쳐 허황된 꿈으로 사라지기 쉽다. 이와 같이 허황된 꿈으로 화하면 드디어 실망과 후회는 물론 자기도 남도 원망하게 되어 한을 품게 되는 것이다.
인생의 생사존망(生死存亡)에는 협동도덕이 기본이 되어 있으므로 무엇보다 인간의 의욕(意慾) 발동을 반성하고 조정하여 수심연성(修心煉性)으로 허영과 야망을 경계하고 분수에 합당케 하여 후회 없이 하는 것이 해원(解冤)의 묘사(妙事)이다. 즉 서로가 분수를 망각하고 허영과 야망으로만 일관(一貫)하게 되면 급기야는 피해를 입게 되어 원망이란 척이 생겨 풀지 못할 원한을 맺게 된다. 남을 미워하거나, 남에게 해독(害毒)을 끼치거나, 언덕을 베풀지 않는 것 등이 모두 척을 짓는 행위가 된다.
상제께서 하신 “속담에 ‘무척 잘 산다.’ 이르나니 척(慼)이 없어야 잘 산다는 말이다, 남에게 원억(冤抑)을 짓지 말라 척이 되어 갚나니라, 또 남을 미워하지 말라 그의 신명이 먼저 알고 척이 되어 갚나니라.” 등등의 말씀은 해원상생(解冤相生)의 윤리(倫理)를 생활화(生活化)하여 실천토록 하신 것이다. 따라서 상제께서는 이와 같은 해원상생의 윤리를 천하만민으로 하여금 생활화하여 실천케 해서 온 세계에 상생(相生)의 화평세계(和平世界)를 건설토록 하셨다.

2. 보은상생(報恩相生)

‘나’라는 존립(存立)을 생각해보면 사람은 무한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은혜 속에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되어 일거일동(一擧一動)에 지은필보(知恩必報)하려는 마음이 생함을 느끼게 된다. 사람은 부모의 혈육을 받아 세상에 태어나 부모의 자애(慈愛)와 형제 친척의 도움을 받고, 나아가 이웃과 마을 사람들의 보살핌 속에서 국가의 보호와 사회의 신의를 받아 비로소 사람된 도리를 다하게 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사람은 출생으로부터 은의(恩誼)어린 사회를 떠나서 삶을 영위(營爲)할 수 없는 것이다.
내가 이와 같은 은의(恩誼)의 인과(因果)에서 삶의 근원을 깨닫고 내가 그로 인하여 자랐으며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삶의 원천을 살피어 사람이면 마땅히 그러한 은혜를 알아야 하며 그러한 은혜에 감사해야 하고 보답해야 된다는 보은(報恩)의 인생관을 수립하여야 한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현대는 어떠한가.
상제께서는 “선천에서는 모든 인사(人事)가 도의(道義)에 어그러져 인륜의 질서가 무너지고 마침내 망기군자무도(忘其君者無道) 망기부자무도(忘其父者無道) 망기사자무도(忘其師者無道) 세무충(世無忠) 세무효(世無孝) 세무열(世無烈) 시고천하개병(是故天下皆病)”이라고 진단하셨다. 또 상제께서는 “배은망덕(背恩忘德)은 신도(神道)에서 허락치 않는다” 하시고, “선령신(先靈神)을 부인하거나 박대해서는 안 된다” 하시고, “자손을 둔 신은 황천신(黃天神)이니 하늘로부터 자손을 타내리고 자손을 두지 못한 신은 중천신(中天神)이니라” 하시고, 또 “모든 선령신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내려고 육십 년 동안 공을 들여도 자손 하나를 얻지 못하는 선령신들도 많으니라. 이렇듯 어렵게 태어난 것을 생각할 때 꿈같은 한 세상을 헛되이 보낼 수 있으랴” 하셨다.
이와 같은 말씀은 사람이 선령의 음덕으로 부모의 혈육을 받아 세상에 출생한 소중함과 또한 생(生)의 비롯됨이 신계(神界) 곧 하늘에서 기인된 존귀함을 자각케 하여 보은법리(報恩法理)를 일깨워 주신 것이다.
여기서 보은상생(報恩相生)의 대의를 좀 더 부연해보면 생(生)과 수명(壽命)과 복록(福祿)은 천지의 대은(大恩)이니 성(誠)ㆍ경(敬)ㆍ신(信)으로써 하느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존재(存在) 지위(地位) 가치(價値)가 유지되는 것은 사회의 대은(大恩)이니 사회공동복지(社會共同福祉)를 위하여 헌신(獻身) 봉사(奉仕)하고, 강령(康寧)과 번영(繁榮)은 국가의 대은(大恩)이니 성충(誠忠)을 다하여 헌신 봉공하고, 생장(生長) 양육(養育)은 부모의 대은이니 효성으로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고, 교양(敎養) 육성(育成)은 스승의 대은이니 익혀 받은 학식으로 국가 사회에 헌신 봉사하고, 생활(生活)의 풍성(豊盛)은 직업의 대은이니 충실 근면으로 직무에 복무하여야 한다.
이와 같은 만은(萬恩)의 육대강령(六大綱領)에 대한 보은을 생활화(生活化)하여 보은상생(報恩相生)의 윤리를 실천함으로써 천하개병(天下皆病)의 세상은 치유(治癒)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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